만원짜리 수능시계만 차다가 패션에 관심 가지면서 시계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여름이라 더워서 땀나면 가죽시계 차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가성비 좋은 메탈시계를 찾다가
네이버페이에서 시계 34,000원 + 택배비 2500원으로 구입했습니다.
저는 손목도 얇고 피부도 까매서 착샷이 그렇게 이쁘진 않은데 시계 자체는 이뻐서 다른 분들은 훨씬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다만 메탈시계는 대부부 크게 와서 줄여서 착용해야 하는데요, 저는 같이 산 가죽시계(다음 포스팅에 있습니다)에 시계공구가 들어있어서 그걸로 줄였습니다.
아 그리구 위 사진에서 제가 잡은 부분이랑 그 오른쪽에 살짝 흠집? 같은게 있는데요 착용했을 때 보이지도 않고 싸게 산거라 저는 신경 안썼습니다. 오른쪽 파란색은 뭐가 비춘 것 같네요.
저 위에 보이는 게 시계 공구인데요. 다이소나 이런 데에서도 쉽게 구입 가능할겁니다. 방법은 저기 화살표 표시있는 바로 왼쪽 부분에 공간이 있고 뭘 뺄 수가 있는데요. 공구 넣어서 지랫대 원리 이용하면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걸 빼고 두 부분을 떼어낼 때는 90도로 확 젖혀서 빼야 빼지더라구요. 저는 한참 해맸습니다ㅋㅋㅋ
저는 손목이 얇아서 양쪽 다 최대로 줄일 수 있는 3개씩 뺐습니다. 저부분 빼는거랑 끼우는 건 별 거 아닌데 저 버클부분이 처음엔 엄청 해맸네요 ㅠㅠ 잘못하다 손가락 베이기도 하고... 팁을 말씀 드리면 저 막대 끝 부분은 탄성이 있어서 어느정도 힘 가하면 들어가요. 접촉면이 매우 좁아서 손으로 하면 아픕니다. 잘못하면 저처럼 베일수도...
저걸 어떻게 끼우느냐! 시계를 저렇게 눕힌 상태에서 끼우고자 하는 구멍 바로 옆부분(구멍 없는 데)에 대고 막대를 바짝 붙여서 눌러야 되요. 한쪽 구멍에 먼저 끼우면 각도 때문에 끝부분이 안들어가서 끼우기 불가능할겁니다. 그래서 구멍 없는 부분에 대고 다른 쪽은 걸친상태에서 막대 잡은 손은 막대를 안쪽으로 밀고, 다른 손은 막대 윗부분을 눌러야하는데 손으로 하면 아프니까 다른 도구로 눌러야 해요. 저는 그냥 저 빼낸 부분으로 눌렀어요!
한 손은 안쪽으로, 다른손은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힘을 가해야 버클 끝 부분이 들어가면서 바로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요! 그 다음에 조심히 움직이며 양 쪽을 구멍에 맞추면 됩니다! 글로 하는 것이 한계가 있긴 하지만... 영상 올릴 필요성까진 없을 것 같아서.. ㅎㅎ
무튼! 시계는 우선 돈이 없어서... 가성비로 산 거라 완전 만족합니다! 저는 손목이 마르고 까맣고 안이뻐서 착샷이 그렇게 이쁘진 않은데 시계 자체는 이뻐서 다른 분들은 잘 어울리실 거에요!
우선 싸니깐 여름이나 더운날씨에 데일리로 부담없이 차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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