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말타는 꿈
이거 한 2주전에 꾼 꿈인뎈ㅋㅋ 암튼..
지금 퇴근하고 보드겜모임 늦게까지 한대서 데빌로 걸어가며 쓰는중.
이 꿈이 기억이 나는 게 처음에 말 타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는데 어느순간 좁은 곳을 쳇바퀴 도는 느낌을 받음. 이걸 깨어나서 깨달으니까 뭔가 내 삶같음...
출근하고 학원생활이 즐거웠는데 별다른 게 없이 학원ㅡ집만 왕복하니 쳇바퀴도는 건 같음. 아무런 자기개발도 없이....
물론 모임 이것저것 가입하며 주말이랑은 돌아다니지만.. 자기계발이 좀더 필요하다.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말은 하기 싫다는 거.영어 공부 하자. 아침에 일어나야 해. 아침에 일어나자. 그냥 하자.
기본 수면 시간은 6시간. 1시 ㅡ 7시. 이렇게 하고 시간이 안지켜져도 수면시간 6시간은 유지하자.
일어나면 유산균 먹고, 스트레칭, 푸쉬업 스쿼트로 시작. 이후 토익공부.
ㅡㅡㅡㅡㅡㅡㅡㅡ
또밀려서 목욜 오전에 쓰는중. 어제 부로 스터디 잡긴 잡음.. 근데 막 평일 오전이 꾸준히 잘 될지는 모르겠다.
우선 오늘은 가는중. 글고보니 오전 스트레칭이랑 푸쉬업을 안했네. 기억하자 일어나서 유산균먹고 운동!
ㆍ인정욕
나도 소름이 돋았던게 오픈벙 내가 보드게임 관련해서 인정욕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예전에도 내가 벙을 열었을 때 렉시오라는 게임을 다른 형이 하자했는데 나도 알고있었고 하려고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얼마 전에도 누나가 카톡방에 무제한인 보드게임방을 알려주셨는데 나도 알고 있었다고, 거기 가려고 했다는 반응...
이게 사실이지만, 이 반응을 보이면 먼저 말한 사람이 무안해진다. 기분 나쁘고...
이 반응이 내가 인정받으려는 욕구때문에 나온 것 같다. 내가 다른 건 별볼일 없으니까 존재감을 보이려면 이거라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의 시선 신경쓸 필요 없다. 존재감을 보일 필요도 없다. 나는 그냥 나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자.
ㆍ사회적 시간
분명 알텐데 오래된 것 같아 다시 정리하려고 한다. 이 걸 쓰려고 마음 먹은 건, 우연히 어떤 웹툰을 봤다. 무슨 웹툰인지도 기억이 안난다. 정말 우연히였다.
거기서 대학생들이 여자 만나려고 하고, 온통 여자생각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보니 지금 내 모습 같아서 현타가 쎄게 왔다.
나는 대체 저 때 머했지.......... 여자에 호기심은 많았지만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그렇다고 저 때 공부를 막 한거도 아니고.. 솔직히 나름 한답시고 노력은 했지만 난, 그때의 난 너무 부족했다. 지금도 부족할수도.
암튼. 그래서 나는 대체 몇년이 뒤쳐진건지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저때까지는 쓸데없고 꽉막히고 보수적인 아빠때문에... 라고 쓰려고 했는데. 탓하지 말자.
그런 환경에서 자랐으니 지금의 내가 있는 거니깐. 그래. 아 근데 내 학습 능력은 솔직히 천부적인 것 + 가정환경 탓은 팩트다. 콜만의 보고서까지 있잖냐. 개인에 의해 결정되기는 한다만 솔직히 나는 그 때의 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 그게 내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믿는다. 그 이상은 공부쪽에 재능이 아닐뿐...
사회적 시계에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다. 무의식적으로는. 그렇지만 의식적으로 신경쓰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솔직히 사회는 내 인생에 관심이 없다. 내가 잘 산다면 까내릴껀 없나 찾고, 내가 못되면 나보고 자기 인생은 저것보다 낫다며 자기위로 대상으로 삼을 뿐이다. 이게 인간이다. 솔직히 나라는 인간은 그렇다.
그런데 살다보니,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일거라 생각한다. 과잉경쟁사회속에서 자라 어쩔수가 없다.
나는 이걸 의식하고 있고, 교육학도 배웠다. 그러니 이 내 인생을 파괴하는 무의식적인 가치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
사회적 시계따윈 신경쓰지 않겠다. 사람마다 각기 시계가 있으며, 무엇 하나 느리거나 빠는 게 없다. 그저 자기 나름대로 흘러가고 있을 뿐 12라는 숫자를 쳇바퀴하며 살아가는 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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