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일기. 6월 1일 월요일. ㅈㄱ, 실수와 반성
아. 우선 열심히 쓴게 날아갔다ㅡㅡ 귀찮으니 간단히 다시 쓴다..ㅋㅋ

아침 김치콩나물국! 해병 요리사 출신 ㅈㄱ이한테 인정받음!!

설거지 내기는 다빈치코드로! 물론 내가 이김^~^

주광이가 커피사쥼





오늘 신규생와서 올만에 차려입은 김에 사진 몇장!!
음. 실수와 반성은 머냐면. 오늘 새학기 첫수업인데 한 여학생이 컨디션 안좋아보였다. 왜그러냐고 햇더니 도형단원이라 울렁증 잇단다. 근데 자꾸 엎드리려구하구 해서 첫수업인데 그런 모습을 보니까 순간 화가 살짝 나서 한번 더 그런 모습보이면 뒤에 서서 수업 받게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다른 친구가 나는 왜 그러는지 들었다구. 가정사 있어서 그러는거. 그냥 냅두는 게 나아요.
그러고 테스트를 보게 했고, 나는 도시락을 먹으며 생각했다. 그러자 불연듯 아! 생리인가..???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자 모든 정황이 이해가 간다...
하.. 왜 생각을 못했을까... 돌아오고 나서는 최대한 티안나고, 터치하지 않았다! 부드럽게 언급하고!!
ㅠㅠ.. 실수! 이미 지나간 실수는 어쩔수없고 같은 실수 안하는 것과! 실수 후의 대처가 중요하다!
우선 생리좋은 다크초콜릿 구비해놓고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면 센스있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건 내가 전문이지!
그리구 이 친구는 담 수업때 컨디션 생각안하고 너무 다그쳐서 미안하다구. 오늘 신규생오고 첫수업이라 나도 예민했다고 사과하구, 사과의 의미로 버블티 사줄 예정이다!.
아, 그리고 씀 어플 알게되서 이용하는데 오늘 쓴 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