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수요일. ㅌㅇ형 결혼, 동기들, ㅇㅇ형, 원장님 회식, 월급제 수업 느는 것에 대한 고찰







우선 이건 팀장님 생일회식! 고기가 좋다고 느꼈는데 한우였다ㅋㅋㅋㅋ 이때 정산이 인당 5만 3000원....ㅋㅋㅋ아니 에바자나ㅠㅠ
그래도 이때 아니면 한우 언제먹겠어ㅋㅋ
근데 진짜 너무 비싸디ㅠㅠ 다음부터 남부식당은 가지 않도록 하자! 누가 쏘는게 아니면ㅋㅋ

이건 부추사고 순대국밥!! 나쁘지 않았다!


이건 ㅌㅇ이형 결혼식 갈때!! 여기에 대한 할말은 지금 하까? 할말 많은데
우선 1시 30 시작이라 밥먼저 먹나 햇는데 코로나라 식당 쉼.. 나 7만원 냇는데ㅠㅠ
근데 7만원 낸 거는 맞긴 한거 같다. 안친하다고 생각되는 형들도 5만원 기본 냈고, 동기형이 10만원 내는거 봤으니깐ㅎㅎ
5만원 내기엔 ㅇㅇ형이랑 ㅌㅇ이형이 나를 너무 잘챙겨줬구, 10만원 내기엔 내가 너무 부담시럽구
아무튼!
밥 먼저 먹는줄 알고 일찍 갔는데 코로나로 식당 안해가지구 얼탔다ㅜㅜ 그냥 가서 사람들 얼굴보고 뭐.
나는 내가 독립하고 부터 꽤나 밝은 성격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수교 사이에 있으니까 다시 아싸된 기분... 여기서 깨달은 게 내가 아싸인게 아니라 나랑 수교가 안맞는 것 뿐. 나는 충분히 내 성격 맘에 든다. 난 내가 좋다.
그리구 임고 합격한 동기랑 선배를 보았는데 너무 남 같았다. 진짜 부럽지도 않고 그냥 그렇구나. ㅇㅇ형이 서울로 임고 해야지! 하셨는데 합격하니 좋냐고 물어봤는데 당연히 좋다구. 앞으로 평생 공부 안해도 되니까 라고 말했다. 나는 지금 이 생활 진심으로 만족하냐고. 나는 만족한다니까 뭔가 반응이 자기합리화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솔직히 지금 내가 이미 자기합리화 된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젊었을 때부터 정년까지 계속 한 직업을 갖는다는 게 맘에 안든다.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데 내 가치관과는 다르다. 젊을때부터 환경이 계속 똑같은데 뭘 배우겠는가! 공무원이 되면 너무 자기계발을 안할것 같았다. 진짜 쳇바퀴도는 재미없는 삶..
생각은 이래서 학원일하며 영어공부해야하는데 정작 나도 자기계발을 안하고있다ㅋㅋㅋ
흠.... 진짜 독립온지 7개월째인데 꾸준히 영어공부했으면 큰 발전있었겧는데ㅋㅋㅋㅋㅋㅋ
하.. 영어공부 낼부터 1일차씩 꾸준히 하자!!!!!!!!!
결혼식 끝나고는 ㅎㅇ이형이랑 피방갓다가 ㅌㅇ이형이랑 카페가서 난 스터디준비 좀 하구.





순서가 바뀌엇는데 이건 결혼식 전날 토욜에 보강까지 끝내고 ㅂㅈ이 만난거!
얘는 부모님한테 생활비 받으며 자취생활을 하니 눈치보이고 힘들단다. 나는 그래도 돈 잇는 자취생활이니 즐겁다구. 그것도 맞는 말이지.
그리구 친구얘기 했는데 자기 생활없이 계속 일만하니까 너무 힘들어 한다, 우울증 걸린것 같다. 이런저런얘기. 역시 자기 생활이 중요하지.
그리구 얘랑 먼얘기 했지. 별얘기 안했는데 전에는 얘를 내 인생친구로 생각했었는데 뭔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니게 되었다. 다른얘도 한명더있구.
이런거 보며 뭔가 인간관계라는 게 참.. 애매한것 같다. 그때는 정말 친하게 지냈었는데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느끼니깐 멀어지는 것 같다. 나랑 안맞는다는 느낌.

이건 일욜 결혼식 끝나고 피방에서! 점심 못먹은건 진짜 어후...


카페 기프티콘잇어서 가서 잠깐 스터디준비!




올라갈 때는 처음으로 기차타봤다. 이날 거의 밤새듯 게임했고, 올라가서 출근해야해서ㅎㅎ
기차타보는 경험도 필요하구! 확실히 빠르고 편했다!









이건 원장님 회식! 사주니 잘 먹긴 했다만,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는진 모르겠다ㅋㅋ 나는 역시 돼지고기가 짱이다.
아! 새우 머리 먹는법 배웠다ㅋㅋㅋ 그리구 뭐 회식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먹는거보다 선생님들 얘기 들으려고 가는거니깐!
월급제 수업 느는 건에 대한 고찰
솔직히 처음에 수업이 늘어난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금 학원일이 괜찮다고 느끼는 건, 화목은 4ㅡ10시인데 수업준비할 게 딱히 없구. 월금은 5시 40ㅡ10시인데 중2반이 잘해서 수업준비를 해야하니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았다.
근데 월요일도 3시 50부터 10시라니..
그리고 나는 토욜 특강도 있고, 이미 화목은 4시ㅡ10시 하고있는데... 그렇다고 월급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처음엔 이런 생각들이 들었었다.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다보니 나는 진짜 완전 초보강사고, 이제까지 조6, 중1 수업이 대부분이라 시험대비 등의 스트레스가 되게 적었다. 그러니, 지금까지가 너무 편햇던거지 수업이 늘어서 힘들어진게 아니다. 이게 보통인거엿구, 지금까지가 학원 적응 차 쉬웠던거지.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이게 완전 처음부터 월,화 모두 4시ㅡ10시 풀수업이면 힘들었겠는데, 지금까지가 편했어서 적응 잘 해서 월요일 3개 되도 뭐~ 그리구 초6반이라 수업준비 막 필요한 건 없을 것 같다. ㅎㅎ
또, 어느 학원에 가도 자기 학생수 늘리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어느 부모가 지방사립대, 완전 쌩초보 강사한테 자기 자녀들을 맡기겠는가!
솔직히 중학수업이라 내용 자체는 큰 차이 없고, 나는 수학교육 전공이고, 교육에 관심이 많고, 아이들을 좋아하니, 아이들도 나를 좋아해서 막상 맡기면 잘하기는 한다.
그리고 얘들이 내 설명이 이해 잘된단다. 설명 잘한다라.. 이건 최근에 보드게임할때도 설명 잘한다는 얘기 듣기도 했고. 그래서 난 내 강의력에 자신은 있다!!!
무튼 결론은 이거다. 지금 당장의 돈 조금에 욕심부리지 마라. 지금 당장은 먹고 살 수 있고, 돈에 지배당하는 삶을 살지 마라. 지금 내가 이렇게 꿈에 그리던 도시생활, 독립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학원 원장님과 원룸 사장님의 덕분이 매우 크니까 감사하게 살자!
또 혹시 아나. 이번 일이 내가 안좋게 생각하지만, 덕분에 내 인지도가 올라가 훗날 도움이 될지. 물론 독이 될수도 있지만ㅎㅎ
그러니, 법륜스님 말씀처럼 어떤 일이 반드시 좋다고,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 임고 합격도 마찬가지고.
돈에 지배당하지 말고, 욕심 부리지말고( 월급 올리려는 것은 내 욕심이다.) 인생사 새옹지마! 즐겁게 잘 살아가자!
아! 꿈에 그리던 독립생활을 하려면 여친이 있어야 하는데 하...ㅋㅋ 나랑 잘 맞는 여친 어디서, 언제쯤 만날수 있을까